히브리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엄청난 불확실성과 사회불안의 시대에 확실한 것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소망의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희망적인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어떠하다고 말씀하신 것은 참으로 그러하며, 하나님께서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모든 것들은 반드시 행하실 것이라는 확신과 담대함입니다. 히브리서의 저자는 그것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가진이 소망은 영혼의 닻 같아서, 확실하고 요동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임재 안에 들어가게 하노라!” (히 6:19-20 NASB 역자번역)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쁜 활동들을 통해 안식을 얻으려 하고 있지만 그 중 소수의 사람들만이 그들의 영혼과 마음에 안식을 찾습니다.코리 텐 붐 (Corrie ten Boom)여사의 이 말은 그것을 가장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세상을 본다면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이고, 당신 자신을 바라본다면 우울해질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리스도를 바라본다면 안식을 얻게 됩니다.”
세상을 위한 안식이 존재하지만, 그리스도인들조차도 때로는 그것을 놓쳐버립니다. “안식”은 히브리서의 주된 주제 중 하나이며, 그래서 지금이 바로 우리가 이 아름답고 중요한 책을 함께 공부하기에 적절한 때로 여겨집니다. 이 성경공부에 함께 하는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우리의 성경공부 시리즈는 매주 한 과씩 게시될 예정이며, 히브리서 전체를 다루게 될 것입니다. 각 과에해당하는 히브리서 각 장을 먼저 읽으십시오. 그리고 생각하십시오. (이것은 성경 연구를 의미합니다.) 그러는 동시에 이 소중한말씀들을 묵상하십시오. 그리고 묵상한 것들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십시오. 저는 여러분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말씀에 대한 모든반응이나 적용 등을 블로그에 답글로 올려주시거나 이메일 (davidross35@gmail.com), 또는 카톡으로 보내 주십시오.
이 성경공부 시리즈는 매주 영어와 한국어 버전을 포함할 것입니다. 각 과의 영어 버전을 먼저 게시한 다음 한국어를 올리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김성보 목사는 한국어 번역을 맡아 주실 것입니다.
제 1과
히브리서 전체를 한 번 또는 두 번 읽으십시오. 그렇게 하는 목적은 당신이 이 서신서에 관한 일반적인 개념과 주요 주제들을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게 전체를 읽은 후에는 바로 이어서13 장부터 시작하여 1 장으로 반대 방향으로 읽으면서 거꾸로 되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이 서신서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록 저자가 누구였는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 서신서는 아름답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편지가 당신에게 보내진 사랑의 편지라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이 편지의 목적은 핍박을 겪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격려하면서,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도리어그 믿음을 재확인함으로써, 하나님과의 더 깊은 관계 안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히브리서 10:39절에서 그들을이렇게 격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가만히 서 있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탈출하여 홍해까지 다다랐을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십니까? 불가능한 환경에 직면했을 때, 그들은 소망을 잃어버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으로 돌아가자 (노예로 돌아가자)”고 말했습니다. 모세는 “가만히 서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을 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왜 가만히 서 있느냐?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으로 전진하십시오!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라 그리스도께 시선을 맞추십시오. 부지런히, 공중위생을 실천하고, 손을 깨끗이 씻으며, 여럿이 모이는 것을 피하십시오. 분별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십시오. 그러는 중에도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추고, 그분이 오늘날 무엇을 행하시는 지 보십시오.
질문: 당신은 요즘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고 있는 자신을 보고 있습니까?
우리가 이 성경공부를 시작하고 이 서신서의 “이곳저곳을 살피며” 읽게 될 때, 이동성의 중요함에 대해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히브리서,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삶 전반에 관한 하나의 열쇠는 이동성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현상유지란 없습니다. 가만히서 있는 것은 뒤로 물러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히브리인들을 향한 이 편지는 구약의 출애굽기와 비교될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는 노예에서 자유로의 이동, 그리고 인간이 지배하는 한정적인 존재에서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자유로운 삶으로의 이동에 대한 책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의존은 우리가 모든 위기들을 헤쳐 나가도록 이끌어줄 열쇠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길입니다. 그것은 사도행전에서 불렸던 것과 같이 도를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행 9:2) 이스라엘은 믿음으로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그것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실패했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인간이 통제하는 율법체계 안에 정착하기로 선택했습니다. 하나님의 길 안에서 나아가는 세 가지 열쇠는 이것입니다. 하나님께 듣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며, 그분을 완전히 신뢰하는 것입니다.
이동성은 히브리서의 하나의 중요한 주제입니다. 우리는 히브리서를 함께 공부하면서 죄와 사탄의 노예의 생활로부터, 하나님안에서 새로운 삶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이동성이 그것의 핵심입니다.
주요 모티브는 이동과 순례하는 것입니다. 출애굽기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광야를 방황했고, 때로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향방없이 나아갔습니다. 히브리서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기초가 이미 놓인 하나님의 도성, 거룩한 예루살렘이라는 목적지를 향해나아가는 순례자들입니다.
히브리서 전체를 읽을 때, 이동성에 대한 다음의 주제를 찾아보십시오.
-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인내로써 경주하는 것 (12:1)
- 연약한 무릎을 강하게 하고 곧은 길을 만드는 것 (12:12)
- 이 땅에서 이방인과 나그네 됨을 인정함으로써 우리의 진정한 본향인 하늘을 구하는 것
- 뒤로 물러가 멸망에 빠지지 않고 (10:39) 오히려 구원의 충만함을 향해 계속 나아가는 것
- 거룩한 성소, 곧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는 것 (10:19)
예수님은 새롭고 산 길이십니다 (10:20). 믿음은 언제나 우리를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결과를 가져다 줍니다. 우리가 함께 이 서신서를 공부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의 더 큰 충만함 안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시기를 허락합시다.
이번 주간 동안 시간을 잠시 내어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신서를 읽고 묵상하십시오. 당신이 예상하는 것이 아닌, 실제로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하시는 말씀을 관찰하기를 연습해 보십시오. 관찰이 과학이나 사회적, 국제적인 사건들의 연구에 있어 시작이 되는 것처럼, 모든 성경 연구에서 또한 그 연구의 시초이며 기반이 됩니다. 관찰하는 가운데 ‘누가?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등과 같은 질문들을 하십시오.
생각해볼 질문:
- 나는 순례자인가? 아니면 방랑자인가?
- 나는 이번 전세계적인 전염병의 위기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나는 예수님을 바라보는가? 아니면 세상을 바라보고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인 히브리서가 우리를 삶의 충만함으로 이끌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