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과
히브리서 8:1-13 새 언약의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
왕의 대관식 날
예수님 그리스도는 모세의 율법이나 레위 계통의 제사장들보다도 뛰어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것 위에 뛰어나시며, 천사들이든 어떤 사람이든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께서 그를 보내셔서 행하라 하신 일을 완성하셨습니다. 이것이 아버지를 영화롭게했습니다. (요한복음 17:4) 그가 완성하신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죄를 정결케 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는 우리를 위한 속죄 제물 (대속제물)이 되셨고,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 주셨습니다 (속죄)! 아마도 이 찬송가를기억할 것입니다.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밖에 없네!” (한국 찬송가 252장) 아주 단순한 가사를 가진찬송이지만 아주 힘있는 메시지입니다!
이제 예수님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우리는 어떤 사상이나 철학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실제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루 24시간 동안 나아갈 수 있는 대제사장이 계십니다.
히브리서 8:1절에 왕의 대관식이 펼쳐집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있다는 것이라 그가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히브리서 8:1) 예수님은 싸움에서 이기셨고, 본향으로 돌아가 왕관을 쓰셨습니다. 그는 지금 “참 성막”, 곧 사람의 손이 아닌, 하나님께서 세우신 참된 “지성소”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번 성경공부를 통해 하나님께서 오래 전에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 유대 종교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종교들보다 뛰어난, 세상을 구원하실 계획을 세우셨음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부요합니다! 우리에게는 가장 높은 구원자, 뛰어난 언약, 그리고 더 나은 삶의 방식이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축복하도록 예정된 사람들입니다!
옛 언약의 문제 – 히브리서 8:1-6
하나님께서 히브리 민족과 맺은 옛 언약은 나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좋은 것이었습니다.
출애굽기 19:3-6 –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노예 생활 가운데 있던 이스라엘 자손들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기억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얼마나 놀라운 약속입니까! 하나님의 언약은 두 가지를담고 있습니다. 바로 약속과 명령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의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따라야 하는 삶의방식을 드러내고 계셨던 것입니다.
옛 언약의 문제는 그 내용에 있지 않았습니다. 옛 언약의 맹점은 그것을 지키지 못한 사람들을 의롭게 하고변화시킬 수 없다는 데 있었습니다. 문제는 언약 밖에 있었습니다.
히브리서 8장부터 10장은 하나의 단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장에서는 언약이 무엇인지, 율법은 무엇이며 은혜는 또 무엇인지를 가르쳐줍니다. 우리는 각 장들을 한 장씩 공부하겠지만 세 장을 모두 읽는 것이 하나님이 사람들과 맺은 언약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믿음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새 언약 – 히브리서 8:7-13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의 백성들과 맺을 새 언약은 옛 언약과 같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 새 언약 – 새 언약은 새 마음, 새로운 본성, 그리고 새로운 창조의 언약입니다.
- 하나님을 알라 – 새 언약은 누구나 하나님을 친밀하게 알 수 있는 자리로 이끄는 언약입니다. 각 사람은 하나님께로 나아갈 통로를 얻게 될 것입니다. (에스겔 37:26-27)
- 성령 – 새 언약은 성령께서 믿는 자들을 그의 처소로 삼으시는 언약입니다. (에스겔 37:14, 로마서8:9-17)
- 용서 – 새 언약은 하나님께서 모든 죄를 용서하시는 자비와 은혜의 언약입니다. 하나님은 더 이상 우리의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히브리서 8:12)
옛 언약 – 율법, 외적인 것, 순종하게 할 능력이 없음
새 언약 – 은혜, 내적인 변화, 죄를 이기는 권능
옛 언약은 낡아지고, 쇠하여 힘이 없고, 없어져 가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8:13)
언약적인 사랑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편지의 저자가 말하는 새 언약은 헤세드 (hesed)라는 말로 표현되는 하나님의 언약적사랑에 근거합니다. 이 히브리어 단어를 쉽게 정의할 수는 없지만, 그 의미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 우리를 향한 그분의 긍휼, 그리고 우리에 대한 그분의 헌신 등의 개념을 포함합니다. 시편 23:6에 이 단어가 사용되었는데, 하나님의 인자하심 또는 자비로 번역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 모두를 포함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적인 사랑은 그의 언약적인 이름에 기반합니다. 기억해야할 강력한 말씀은 잠언 18:10절입니다. –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 우리는 영어 대문자로기록된 여호와 (LORD)라는 이름을 볼 때마다 그것이 하나님의 언약적인 사랑을 의미한다는 것을 압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보내시면서 “스스로 있는 자 (I AM)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고 말씀하실 때 그에게 그 이름을 처음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I AM)고 말씀하실 때 이 이름으로 자신을 칭하셨습니다. “스스로 있는 자 (I AM)는 나의목자시니 내게 부족할 것이 없음이로다.” (시편 23:1)
새 언약을 생각할 때, 스스로 있는 자(I AM)가 그것을 우리에게 주셨음을 기억합시다. 이 이름은 하나님이누구신가를 드러내 줄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을 위해 행하신 일도 포함합니다. 그의 언약적인 이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첨부된 성경구절들을 읽을 때 우리는 여기 있는 각각의 이름들의 맥락을 이해하게될 것이며, 그것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여호와 이레 (Jehovah Jireh) – 우리의 공급자, 우리의 공급하심 (창세기 22:14)
여호와 라파 (Jehovah Rophe) – 우리의 치료자 (출애굽기 15:26)
여호와 닛시 (Jehovah Nissi) – 여호와는 우리의 깃발, 우리의 승리 (17:15)
여호와 맥케데쉬 (Jehovah Makeddesh) – 우리를 성화시키시는 분
여호와 샬롬 (Jehovah Shalom) – 우리의 평화 (여호수아 6:24)
여호와 로히 (Jehovah Rohi) – 우리의 목자 (시편 23:1)
여호와 치드케누 (Jehovah Tsidkenu) – 우리의 공의 (예레미야 23:5,6)
여호와 삼마 (Jehovah Shammah) – 하나님이 거기 계시다 (에스겔 48:35)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주님이 거기 계십니다! (요한복음 8:29-30절을 보십시오.)
새 언약의 약속들
우리가 지금 받은 약속들은 이것입니다.
- 죄의 완전한 용서 – 히브리서 8:12, 10:17-18
- 죽은 행실로부터 우리의 양심을 깨끗케 함 – 히브리서 9:14 죽은 행실들은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없이시작한 모든 일이며, 그래서 그 마지막은 사망입니다.
- 우리 마음에 하나님께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 즉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심는 것 – 히브리서 8:10, 10-4-9, 10:16, 로마서 5:5. 잠시 동안 이 구절들을 읽으십시오. 그리고 나서 그분을 사랑할 수 있는 힘까지도 부어 주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의 회복 (하나님을 아는 능력) – 히브리서 8:11, 10:19-20. 1904-05년 웨일즈 부흥의 강력한 스승이면서, 2019년 웨일즈 여행에서 만났던 친구인 데이비드 홀더웨이 (David Holdaway)는 “신약 전체에 걸쳐서 성령님께서 행하신 가장 위대한 사역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이끌어서 주님을 더욱 닮아가도록 해 주신 것임을 떠올리게 해 주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중압감, 두려움, 분노, 부정적인 생각, 그리고 죽음의 임재를 품고 다닙니다. 그러나 또 다른 사람들은 소망, 평화, 생명과 기쁨을 지니고 살아갑니다. 당신은 무엇을 가지고 다니십니까? 누구의 임재 가운데 있습니까? (고후 3:18)
- 영원한 유업에 대한 약속 – 히브리서 9:15, 사도행전 20:32, 골로새서 3:23-24, 베드로전서 2:3-5
- 분열된 것들의 화해 – 히브리서 8:8. 화해에 대해 우리에게 말해주는 핵심구절은 로마서 5:1-2절입니다. –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화평 (화해)을 누리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어 화평을 누리게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사람들과 화목케 하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아직 화해하지 못한 모든 개인들과 사회적, 인종적, 민족적인 분열, 그리고 분단된 나라들을 향한 것입니다.
- 기도의 능력 – 성경에 있는 기도들을 깊이 생각해 볼 때, 우리 개인 기도에서도 누리고 싶은 기도의 능력이 그 안에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두 가지에 기초한 성경적인 기도를 배울 때 우리의 기도생활은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 두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하나님의 성품 – 우리의 모든 기도는 하나님이 누구이신지에 근거합니다.
- 하나님의 언약의 약속들 – 하나님을 알고 그의 언약의 약속들을 신뢰하면 할수록, 우리의 기도는 더 힘 있고 효과적으로 바뀌어 갈 것입니다.
율법과 새 언약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 율법을 없애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없습니다. “새” 율법이 언급된 적은 없습니다. 은혜는 율법의 폐기가 아니며, 가장 깊은 단계로의 율법의 성취를 말합니다. (시간이 된다면) 시편 1편, 19편, 그리고 119편을 읽어 보십시오. 우리가 하나님과 진정으로 깊은 관계를 갖게 된다면, 율법은 우리의 기쁨이 될 것입니다!
- 누군가 전에 말하기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성령님을 갈망하게 하기 위해 율법을 주셨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율법에 순종할 수 있기 위해 성령님을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 율법이 구원과 성도의 교제, 그리고 하나님과의 사귐에 장애물이 될 때, 율법주의가 됩니다. 불행히도율법주의는 교회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구약의 모든 율법을 지킴으로써 하나님께서 주시는 더 큰 은혜를 누릴 수 있는 특정한 권리를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율법주의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향한 깊은 사랑과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분의 은혜에 대한 감사로 율법을사랑한다면 그것은 율법주의가 아닙니다.
- 율법을 “우리 마음에 새기는” 길은 예수님 안에서 그것을 새기는 것입니다! 그의 성령님은 우리 마음에그것을 쓰십니다. 율법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하거나 구원하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의롭게 해 주셨고, 그가 내게 하라고 말씀하신 모든 것을 순종함으로 아버지를 기쁘게 하고자 하는 놀라운 갈망함을 주셨기 때문에 나는 율법을 사랑합니다. 이것이 내가 율법을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풍성한 삶을 살 때에만 율법을 감사히 여깁니다. 옛 언약의 율법은 효과적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그것에 순종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그럴 능력이 없었기때문입니다.
- 구약에서 발견되는 율법, 혹은 옛 언약은 이스라엘에 한정된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온 세계에 부과할 수없습니다. 새 언약은 보편적이며, 계급, 인종, 종족그룹과 관계없이 온 세계를 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옛 언약 (구약)의 도덕적, 영적인 법들을 따라야 합니다. 그렇지만 절기나 특정한 날을 지키는것과 같은 예식법은 지킬 필요가 없습니다.
- 은혜는 구원으로 가는 길로서 율법을 대신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을 완전히 이루셨고, 하나님께순종하기를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우리에게 동일한 기쁨을 주셨습니다.
생각해볼 질문들
- 우리는 지난 번에 하나님의 안식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안식은 갈보리에서와 빈 무덤에서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일을 믿는 믿음 안에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안식 가운데살면서 동행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고 완성된 하나님의 사역을 불신자들에게 어떻게 설명하실 수 있습니까? 그것을 연습하기 위해 짧은 문장 (100 단어 내외)으로 어떻게 말할지 적어 보십시오.
- 새 언약의 약속들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잠시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면서 각각의 약속들에대해 그분께 감사하십시오. 로마서 5:1-2절을 암송하십시오. 이 말씀은 당신을 위한 핵심 구절이며, 이 말씀이 우리를 그리스도는 물론 우리 이웃에 있는 다른 사람들과 더 깊은 관계를 맺도록 인도해 줄 것입니다.
- 누군가 화해를 해야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오늘 행동에 옮기십시오. 당신이 치유 받을 때 더 회복되었다는 것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라고 하시는 모든 것에 순종하는 기쁨이 있습니까?
추천도서: Our Covenant Keeping God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 데이빗 홀더웨이 (David Holdaway) (www.lifepublications.org.uk – 이메일: davidholdaway1@aol.com or www.davidholdoway.org.u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