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on Three (Korean한글)

제3과

천사들에 관한 말씀

우리는 때로 하나님의 신비를 “설명으로만 넘어가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성경의 어떤 부분들에 대한의미를 이해할 수 없을 때나, 아니면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다양한 현상들을 대할 때 그렇게 하곤 합니다. 우리 부부가 집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대학교에서 사역할 때의 일이었습니다. 늦은 밤이었고, 밤길을 운전하는 동안 도로 상황과 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사슴 등에 주의하면서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졸음이 아주 많이 밀려왔고, 아직 집까지는 45분 정도 더 가야 했습니다. 그 다음 알게 된 것은 어느덧 집 앞 진입로에 들어서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어떻게 제가 안전하게 거기까지 다다를 수 있었을까요? 마지막으로 기억나는 것은 제가 졸음이 밀려오는 것에 두려움을 느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바로 우리집 문 앞에 서 있었습니다. 저를 지켜주던 천사가 저와 함께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그것을 그저 “설명으로만 넘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자굴에서 다니엘을 보호하셨는지, 베드로가 감옥에서 어떻게 나올 수 있었던이유를 왜 설명할 수 없었는지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조화롭게 지휘하고 계셨고, 그의 천사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비록 우리가 알아채지는 못한다 해도 천사들은 우리 일상 생활 속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천사들은 구원받은 사람들을 돕도록 보냄을 받은 하나님의사역자들입니다. 그들은 세례 요한의 아버지 스가랴에게 나타났고,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도 임했습니다.천사 가브리엘은 요셉과 마리아에게 말씀을 전했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도록 용기를 주었습니다. 천사들은 예수님께서 이 땅의 삶을 사는 동안 맞이하셨던 결정적인 순간들에 그분을 섬겼습니다.

우리가 히브리서를 공부하는 목적은 천사들을 이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존재를 우리가 인식하도록 의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실 때 거대한 천사의 무리들이 경배했고, 또한 그들은빈 무덤에서 여자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히브리서 1장 6절은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라고 말씀합니다. 아마도 우리들 중대부분은 주님의 초자연적인 임재의 한복판에 있었던 것을 느꼈던 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그것은우리를 인도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마도 하나님의 천사들도 우리를 영과진리 안에서 하나님을 예배함으로 그분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도록 이끌어 주었을 것입니다. 천사들의 가장 큰 부르심은 주님을 찬양하며 경배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주야로 하나님의 보좌와 어린양 앞에서 그렇게 찬양과 경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때로 천사들은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우리를 이끌어 갑니다. 지난 1970년대 초, 한국에서 대학생 사역을시작하고 있었고, 서울에 있는 성공회신학교에서 전도학교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향한우리의 미래 사역의 방향을 구하며 사역의 기초를 세우기 위해,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구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예배와 하나님의 말씀,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 모든 사역의 중심이 되는 공동체를 세우도록 하는 데 함께 헌신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우선순위에 대해 직접말씀해 주시기를 원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실제로 말씀해 주셨는데, 그것은 우리가 기대했던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매일 새벽 5:30분에 우리는 찬양과 경배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모인 곳은 학교의 채플실이었는데, 적절하게도 “천군천사성전” (Chapel of the Heavenly Hosts) 으로 이름 붙여진 곳이었습니다. 그날아침은 제가 예배를 인도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그만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같은 방에 자고 있던 9명의 형제들은 즉시 일어나 옷을 챙겨 입고 채플실로 달려갔습니다. 기숙사 방에서 채플실까지는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달려가는 동안 아름다운 찬송 소리가 채플실에서 들려오는 것을 들었고, 그것은 평소보다 훨씬 아름다운 소리였습니다. 그때 반대편에서 한 여자 간사님이 달려오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그 뒤로 한 무리의 자매들이 뒤따라오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자리에 멈춰 서서 채플실에서 흘러나오는 아름답고 힘 있는 찬양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예배당 안에 들어갔을 때 거기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찬양은 계속되었고, 그때 시계를 보았는데 새벽 3시였습니다! 우리는 늦잠을 잔 게 아니었습니다. 그 찬양 소리가 우리를 새벽 3시에 깨웠던 것이었습니다. 스무 명이 넘는 사람들이 거기 모여서 천사들이 이처럼 강력하게 임하는 것을 함께 경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교의 중심이 경배와 찬양이며, 열방을 불러서 주님을 찬양하도록 하기 위해 우리 사역을 일으키셨음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이처럼 낯설고도 믿기 어렵지만, 역사적인 사건들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예수전도단의 사역의 기초를 놓으셨습니다. (예수전도단은 ‘예수님을 전하는 모임’ (Jesus Evangelism Band)이라는 뜻으로, 후에 한국YWAM이 되었다.)

아마 여러분에게도 천사들이 우리를 어떻게 섬겨 주었는지, 주님께로 가까이 다가가도록 이끌어주었는지,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길로 나아가도록 길을 지시해주거나 위기의 순간들에 우리를 지켜 주었는지에 대한 간증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간증들을 지금 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될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우리 모두에게도 그것들을 꼭 알려 주십시오.

천사에 대해 너무 흥분하거나 호기심을 갖지 마십시오. 그러면서도 그들에 대해 무시하거나 “설명으로만 넘어가려고” 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우리가 히브리서를 공부하는 동안 천사들의 다른 활동들을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믿음의 순례길을 돕는 하나님의 사역자들입니다.

 

히브리서 2:1-4 –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이 맞닥뜨린 위험

히브리서 2장은 경고로 시작되며, 이 책에 기록된 다섯 번의 경고 중 첫 번째입니다. 계속해서 공부하는동안 그 경고들을 찾아보십시오. 이 첫 번째 경고는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놀라운 구원으로부터 멀어지는 위험 가운데 있다는 것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김으로 그들은거기서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에베소 교회가, 그들이 경험했던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의 길이와 높이와 깊이와 넓이로부터 떠나, 그 첫사랑을 버렸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들은 그 사랑을 등한히 여김으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런 일들이일어나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순전한 교리를 유지하고교회 안에 이단이 없도록 하는 것을 확실히 하는 데 몰두했지만, 그러는 동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오르시기 전날 밤 제자들에게 주셨던 “새 계명”으로부터 멀어졌습니다. (요한복음 13:34-35) 그들은 예수님을 향한 시선에서 떠나 버렸습니다. 히브리서의 저자는 이렇게 경고합니다.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하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우리가 큰 구원으로부터 멀어지는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더 가까이 주목해야 합니다. 잠시 동안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의 위대함을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를 향한 구원은 어떤 면에서 위대합니까? 이사야 53장을 읽고 갈보리 십자가에서 무엇이 일어났는지 발견해 보십시오. 예수님은 매일 우리가짓는 죄들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는 하나님 없이 살아가고자 하는 교만과 완고함 같은 죄악의 근원을물리치셨습니다.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평강을 주셨고, 정신적, 감정적, 그리고 육체적인 질병들을 치유하셨습니다. (이사야 53:4-6)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 그 자체이십니다.

하늘의 천사들은 예수님을 경배합니다. 땅의 모든 백성들은 그분을 경배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예배를 우리의 최우선순위로 놓을 때, 우리는 이 큰 구원으로부터 멀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개인의 삶 속에서 구원의 기적을 경험해본 적이 있으십니까? 당신은 우리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영적 예배 드리기를 쉬지 않는 예배자입니까?

둘째, 어떻게 그 구원이 우리에게 임했는지 이해하십시오.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님과 하나님 아버지 안에 우리의 처소를 삼도록 직접 불러내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제자들과 사도들을 통해 확증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적과 기사를 통해 그것을 직접 보증하셨습니다.

 

히브리서 2:5-18 – 하나님은 만물을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셨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신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신 뒤, 히브리서의 저자는 시편 8편을 인용했습니다. 구약의 이 시편을 잠시 동안 읽어 보십시오. 그리고 나서 여기 기록된 신약에서의 그부분을 다시 읽어 보십시오.

구약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사람의 발 아래 두시고 모든 피조물을 그가 다스리게 했다는 것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시편은 하나님의 위엄과 사람의 말할 수 없는 존귀함을 모두 보여주는 아름다운 시편입니다. 그런데 “인자”는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대표하는 말입니다. 마태복음 21:16절에, 어린이들이 예수님을 예배하는 장면에서 예수님은 시편 8편을 인용하면서 예수님을 향한 그들의 찬양이옳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5:27절과 에베소서 1:22절에서 바울은 하나님께서 만물을 사람의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심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것이 성취될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히브리서의 이구절들은 같은 것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써 그 생명의 존귀함과 온전함에서 추락한인간을 회복시키셨습니다. 시편 8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것이 성취되어야만 우리 자신에게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어떻게 시편을 이해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며, 그것은 시편의 말씀이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직 보지 못합니다 (히브리서 2:8)

우리는 만물이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것을 아직 보지 못합니다. (히브리서 2:8)

세상 모든 사람들은 이 말에 동의할 것입니다. 우리는 아직 포악한 코로나바이러스가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통치 아래 있는 노숙자, 난민, 탐욕 그리고 다른 많은 악을 보지 못했습니다. 세상은 이러한 악으로 인해 엄청난 낙심과 혼돈 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보이는 것이 아닌 믿음으로 행하는 사람들입니다.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비그리스도인들은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숨겨져 있고,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우리는 낙심하지 말고 소망을 잃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를 봅니다! (히브리서 2:9)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그의 고난과 십자가에서 죽음을 통해 “잠시 동안”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의 부활을 통해 우리는 영광과 존귀로 관 쓰신 예수님을 봅니다! 고난과 죽음으로예수님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세상 모든 사람들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을 코로나 바이러스를 다스리는 주님으로 보십니까? 이 세상 모든 나라의 주가 되심을 보십니까?우리가 어디에 시선을 두는지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가짜뉴스, 잘못된 기사들, 다가올 위험들에 초점을둘 때 우리는 세상의 두려움을 예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시선이 향하는 것이 우리가 예배하는 대상이며, 그리스도인들은 잘못된 예배의 죄를 저질러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예배할 때 우리는 오늘 세상 속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사탄의 악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않으며, 주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죄와 죽음의 권세를 다스리심을 선포합니다.

예수님을 바라볼 때, 우리는 강하고 담대하게 됩니다. 때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염려하고 두려워합니다.두려움은 자연스런 감정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완전한 사랑이 모든 두려움을 몰아낸다는 진리를 경험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두려워할 시간이 없습니다! 우리는 정부와 함께 협력하면서 이 바이러스를 억제시키기 위해 위생적인 조치들을 취하는 데 부지런해야 합니다. 이 위기가 곧 끝날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 치명적인 힘을 일부러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신중해야 하며 쉽게 예측해서도안 됩니다. 지금은 그리스도인들이 잃어버린 세상을 향한 격려자들로서 사랑의 섬김으로 다가가기 위해일어날 때입니다.

 

생각해볼 질문들

  1. 두려움이 온 나라 또는 온 세계를 사로잡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그리스도인들은 두려움과 분노로 무력해진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어떻게 가져갈 수 있습니까?
  2. 우리에게 주신 큰 구원을 “기억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당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하십니까?
  3. 우리는 천사가 아니라 하나님과 협력하면서 그의 천사들의 도움을 맞이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세계적인 바이러스의 대유행을 억제하여 주시도록 천사를 보내달라고 하나님께 구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4. 다음 몇 일 동안 누군가에게 소망의 말을 나누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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